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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. 12. 6. 01:15
정보를 기억하는 방법

1.
매일아침 밥을 먹으며 휴대폰을 열고 4247로 모바일 접속, "정류장번호 + 버스노선"을 검색해서 버스 도착시각 정보를 얻는다. 버스도착시간을 주시하며 이를 닦고 출발할지 넥타이를 하고 갈지 가방에 넣어갈지를 판단하는데, 실제로는 1분이 지나가는 동안 휴대폰 화면상의 도착예정시각은 2분이 빨라지는 경우를 계속 접하다보면 기분 참 더럽다.

2.
시시각각 변하는 도착시각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편리하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지만 버스 도착시각이 '시시각각 변한다는 사실' 자체는 편리함을 잊을만큼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안겨 준다. 판단할 것 많아지는 세상에서 버스도착시각조차 큰 변수가 되어 나를 괴롭히는구나.

3.
오늘 아침 6시 46분에 접속해서 얻은 버스도착정보에는 "25분 후 도착"이라고 써 있었고 밥을 다 먹고 나갈채비를 마친 6시 59분에는 "10분 후 도착"이었다. 내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7시 6분에 이미 버스는 정류장을 떠나버렸다.

4.
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유용하게 이용하는 입장이지만 정확한 차량 배치표와 무리하지 않은 속도테이블을 적용해서 만든 정차시각표가 더 유용하지 않을까. 막힐 땐 한없이 늦고 안막힐 때는 끝까지 밟으니 먼저 가니 이용하는 입장에선 속탄다. 배차를 늘리라고 할 수는 없으니 일정하게라고 했으면 좋겠다는게 내 바램이다.

9414 광역버스에 출퇴근을 의지하는 노동자 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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